[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문경시지회(지회장 고정환)는 10월 31일 문경시노인복지관에서 '2023년 문경시 경로당행복선생님 종합발표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시의회 의장,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과 도의원, 시의원, 이욱열 경북행복재단 대표, 전홍석 문화원장 등 내빈과 문경시지회 고정환 지회장을 비롯한 임원, 경로당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종합발표전시회는 경로당행복선생님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프로그램과정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 500여점을 전시하고, 올해부터 시행된 ‘문경의 청춘대학’ 어르신 8팀의 발표와 경로당행복선생님의 공연을 실시했다.
발표에 앞서 참석 내빈들의 테이프커팅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표전시회가 열렸다.
마성면 은하수팀의 ‘신나는 퓨전난타’, 영순면 청춘유치원팀의 ‘돌려라 써클링’, 문경읍분회 ‘우쿨렐레 합주’와 ‘으라차차 줌바댄스’, 점촌5동분회 ‘오뚜기 근력복싱’, 농암면 분회 은빛난타팀의 ‘덩쿵따 3박난타’, 마성면분회 송송솔바람팀의 ‘맘보차차 줌바댄스’, 농암면분회 농바우팀의 ‘힘내라 근육아’ 순서로 발표가 이어졌으며, 경로당행복선생님은 별주부전을 각색한 뮤지컬 형식의 ‘난감하네’ 공연을 선보였다.
전시회에는 14개 읍면동별로 그동안 경로당에서 만들었던 작품들과 프로그램 활동사진을 전시해 한 해 동안 경로당행복선생님들의 활약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고정환 지회장은 “우리 어르신들과 행복선생님들이 일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지내온 결과물을 여러 사람들 앞에 선보이는 자리”라며 “어르신들의 마음과 정성이 담겨 있는 작품들이니 많이들 보고 즐기시길 바라며, 다음 기회에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