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2023년 어르신 경로효친행사 가져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2023년 어르신 경로효친행사 가져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11.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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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회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23년 유적지 문화체험 경로효친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연합회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23년 경로효친행사를 개최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회장 고광선)는 10월 30일~11월 1일 3일간의 일정으로 80여명의 모범어르신을 모시고 여수 오동도, 송광사, 순천만을 거쳐 사천과 남해 독일마을, 통영을 마지막으로 하는 2023년도 유적지 문화체험 경로효친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연합회 산하 25개 지회에서 2~3명을 추천받아 추진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올해 시행했다. 

고광선 연합회장은 버스에서 인사말을 통해 “행사가 오랜만에 개최되어 다행”이라며 “예산이 빠듯하지만 최대한 쾌적한 여행이 되도록 신경을 쓴 만큼 2박 3일간 평소 가고 싶은 곳을 마음껏 돌고 맛난 음식도 들면서 행복한 탐방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날 일정은 여수에서 크루즈를 타고 한려수도를 유람하고, 오동도를 둘러보고 순천자연생태계를 거쳐 숙소로 향했다. 성북구에서 온 이무자(80세, 여) 어르신은 “이런 유적지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준 서울시연합회장님께 감사하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둘째날은 3대 사찰 중의 하나인 송광사를 탐방하고, 사천으로 이동하여 사천 바다 케이블카를 전원이 탑승해 국내 최고의 바다와 산을 감상하고 남해의 독일마을을 돌아봤다. 

광진구에서 참여한 박천남(81세, 남)어르신은 “언제 이런 곳을 또 오겠느냐?”면서 “라면만 주고 여행을 시켜줘도 좋은 나이인데, 맛난 음식에 좋은 숙소에 여행하니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셋째날은 삼천포와 통영으로 이동해 한산대첩기념공원인 이순신공원을 들러 역사의 현장을 느끼며 사진도 찍고 회원들간의 정을 나누며 지역  향토음식을 점심을 먹고 귀경길에 올랐다.

서울로 무사히 돌아와 악수와 포옹으로 헤어짐의 아쉬움을 나누는 자리에서 고광선 회장은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대접받는 일에 앞장서서 일하며, 내년에도 보다 나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모시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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