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AI 포럼’개최…미래 혁신 전략 모색
삼성전자, ‘삼성 AI 포럼’개최…미래 혁신 전략 모색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11.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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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석학/전문가 강연…‘안전하고 혁신적인’ AI 연구방향 제시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7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AI 포럼 2023’을 개최했다. ‘삼성 AI 포럼’은 인공지능/컴퓨터 공학(Computer Engineering, 이하 CE)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이날 삼성전자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온라인 개회사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으로 급부상하며, 기술의 안전과 신뢰, 지속가능성에 대한 더 심도 깊은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계와 산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포럼이 AI와 반도체 기술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I/CE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학생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포럼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Large-scale AI for a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AI/CE 기술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AI 분야 세계적 석학 중 한 명인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는 ‘안전한 AI 연구자 시스템을 향해(Towards a safe AI scientist system)’를 주제로 온라인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AI 기술의 결과가 연구자들의 개발 의도와 일치하지 않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AI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 CEO 짐 켈러(Jim Keller)는 ‘자신만의 실리콘을 소유하라(Own Your Silicon)’를 주제로 오프라인 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차세대 반도체 설계 혁신을 통한 AI 기술 한계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개방형 하드웨어 설계자산(RISC-V, 리스크 파이브) 기반 하드웨어 구조 설계 혁신을 통한 차세대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각 세션에서는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뿐 아니라 삼성전자 SAIT AI 연구센터와 시스템 연구센터의 연구 리더들도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삼성 AI 포럼 2023’ 1일 차 영상은 이달 16일부터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8일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 AI 포럼’ 2일차 비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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