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세계 폐렴의 날’ 맞아 사내 행사 개최
한국화이자제약, ‘세계 폐렴의 날’ 맞아 사내 행사 개최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3.11.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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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폐렴 환자,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백신 접종으로 폐렴구균 폐렴 예방해야

[백세시대=배지영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세계 폐렴의 날’을 맞아 폐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매년 11월 12일은 폐렴의 위험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폐렴의 예방과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아동폐렴글로벌연합이 제정한 ‘세계 폐렴의 날’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대내외적으로 폐렴구균 질환 예방 수칙을 알리고자 인포그래픽 배포,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세계 폐렴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화이자제약 임직원은 사진 행사를 개최해 폐렴의 위험성과 폐렴구균 백신을 통한 선제적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포토존에서 폐렴이 국내 호흡기 질환 중 사망원인 1위를 5년 연속 차지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국내 폐렴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2018~2021년 4년 연속 국내 사망원인 3위를 기록한 폐렴은 2021년 대비 사망자수가 약 17 % 증가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폐렴으로 사망한 국내 환자는 증가 추이를 보이고있으며, 사망자 수는 10년 새 1만314명(2012년)에서 2만6710명 (2022년)으로 약 159.0%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로 매우 다양하다. 이 중 폐렴구균은 세균성 폐렴에서 가장 중요한 원인균으로 국내 성인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 중 27%부터 최대 69%를 차지한다. 또한, 독감 유행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감 환자가 폐렴구균과 같은 세균에 이차 감염될 경우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에 따르면, 개인의 면역 체계는 연령에 따라 변화하며, 고령층에서는 면역노화가 진행된다. 실제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년도 기준 50대 이상 폐렴 환자 수는 약 44만명으로, 2021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폐렴구균 감염증의 발생 건수 중 50대 이상의 비율이 76%에 달했는데, 이처럼 50대 이상 국내 폐렴 환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폐렴구균 감염의 발생 및 사망률이 50세 이후부터 증가하는 만큼 50세부터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김희진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전무는 “세계 폐렴의 날을 맞아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인 폐렴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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