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4대 경기 연천군지회장에 정남훈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4대 경기 연천군지회장에 정남훈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11.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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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서 승리… 노인회관 건립,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등 성과

정남훈 지회장 “어르신들이 즐겁게 지내도록 스마트경로당 사업 추진”

대한노인회 제14대 경기 연천군지회장 선거에서 현 정남훈 회장이 재선됐다.
대한노인회 제14대 경기 연천군지회장 선거에서 현 정남훈 회장이 재선됐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11월 14일 치러진 대한노인회 제14대 경기 연천군지회장 선거에서 현 정남훈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연천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12월 13일)가 임박함에 따라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양자대결을 펼쳤다. 

총 대의원 110명 중 10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정남훈 후보가 63표(57.8%)를 획득해 지회장에 당선됐다. 상대후보는 46표를 얻었다. 

정남훈 지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경로당 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 지난 임기동안 다양한 사업을 펼쳤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다”며 “지금까지의 사업을 지속성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새로운 열정으로 노인들을 위한 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지회장은 2019년 제13대 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후 군수, 군의회 의장 등과 긴밀히 협의한 끝에 노인회관 건립 계획을 확정할 수 있었다. 현재 신축 회관의 설계는 거의 마무리 단계이며, 2024년 3월 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하는 경로당에 팩스와 안마의자를 보급했으며, 1사 1경로당 협약에도 힘써 관내 경로당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취임 직후 코로나19 사태가 닥친 악조건 속에서도 경로당 회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경로당 회장들에게 활동비 5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연천군청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예산 지원을 받아 전 경로당에 6인용 식탁과 의자를 배치했다.

정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노인회관 건립 완료  ▷노인대학 2년제 대학원으로 승격 ▷스마트경로당 확대  ▷1사 1경로당 협약 체결 ▷지회 행사비, 연수비 증액을 통해 회원 자부담금 경감 ▷지회장기 게이트볼 대회 부활 및 파크골프대회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 지회장은 “2022년부터 경로당 회장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10만원으로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임기 내 20만원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까지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완료해 영상통화 프로그램 보급 및 의료 강좌 등을 통해 경로당 회원들과 더욱 활발히 소통하겠다”면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경로당에 관광버스 대여를 추진해 경로당 행사에도 도움을 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946년생인 정남훈 지회장(77)은 연천농협 이사, 연천군자원봉사단체 이사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연천군사회복지협의체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고문2리 경로당 회장과 연천군지회 이사 등을 지냈다.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농업진흥청장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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