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HUG와 ‘가로주택 정비사업’ 이주비 집단대출 협약
우리은행, HUG와 ‘가로주택 정비사업’ 이주비 집단대출 협약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3.11.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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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비 저금리로 조달, 정책연계 이주비 지원
유병태 HUG 사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병태 HUG 사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우리은행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16일 우리은행 본점 22층 협약식장에서 ‘가로주택 정비사업 정책연계 이주비 집단대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9.26 부동산 공급 대책에 포함된 ‘소규모 정비사업 사업성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이주비 대출 용도의 기금예산이 소진된 경우 조합은 민간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고, 소규모로 진행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특성상 대출기피 등으로 금융기관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조합 사업에 필요한 이주비와 건설 자금을 모두 차질 없이 공급받을 수 있게 돼 금융비용 절감과 신속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리은행과 HUG가 협약을 통해 조합원이 이주비를 저금리로 조달할 수 있도록 ‘정책연계 이주비 집단대출 상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책 연계 이주비 집단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건설자금(기금 위탁융자)과 함께 이주비 보증 집단취급을 HUG 주택도시금융센터를 통해 신청하며, 보증심사가 승인된 후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개별 조합원에 대한 대출신청과 심사 및 실행이 진행된다. 

한편 HUG는 지난 4월 한정된 기금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업 전반에 필요한 사업비 중 건설 자금은 기금위탁으로 방향으로 융자구조를 개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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