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독감 예방접종 실시
10월부터 독감 예방접종 실시
  • 장한형 기자
  • 승인 2009.09.18 14:33
  • 호수 1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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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대상
10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해당되는 계절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을 비롯해 심장질환자, 폐질환자, 당뇨환자 등 만성질환자 및 6~23개월 소아 등을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로 선정해 백신접종을 권고한다고 9월 16일 밝혔다.

계절 인플루엔자(독감)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 유행해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의 입원과 사망률을 높이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고위험군인 노인은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이번 절기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적인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예년에 비해 공급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매년 약 1100만명의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수요를 감안하면 노약자, 고위험군 등 정부가 발표하는 접종권장대상자의 접종에는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또 예방접종 권장대상자 중 65세 이상 노인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약 440만명에 대해서는 10월초부터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병의원에서도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를 이용할 경우 거주지 보건소의 접종일정을 확인해 방문해야 한다.

계절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질환의 하나로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을 통해 주로 전염되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며,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 기침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막아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는 계절 인플루엔자와 다른 새로운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는다고 신종 인플루엔자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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