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25일 서울 SETEC서 진행… 110여개 기업 참가
김호일 회장, 염민섭 노인정책관, 연합회장 등 150명 참석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대한노인회가 주최하는 ‘2023 시니어라이프스타일 박람회’가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세텍)에서 개최됐다.
세텍 전관(1·2·3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경로당 및 여가문화관(1관)과 특별홍보관(2관), 100세건강관(3관) 등 3개의 전시장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 특별홍보관에서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3회 대한노인회 노인복지대상’과 ‘2023년 노인취업 우수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어 24일에는 ‘전국경로당예술제’, 25일에는 ‘제1회 전국 시니어트롯가요제’ 등이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첫날 개막식에는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 손선희 서울시 정책팀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조귀래 실장 등 내빈과 김호일 회장, 고광선 서울연합회장, 이건실 강원연합회장, 황수연 서울 강남구지회장, 김성보 경기 동두천시지회장, 이형술 부회장 등 노인회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호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는 노인용품 제작 업체를 알리고 노인들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면서 “3일간 진행되는 박람회를 통해 노인 관련 용품 둘러보며 노후를 건강하게 보내는데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염민섭 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시니어라이프박람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내년에는 노인일자리 숫자를 늘리고, 기초연금을 인상하는 등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 정우택 부의장, 김영주 부의장,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과 나경원 전 의원 등도 영상을 통해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110여개 업체가 참여해 1, 3관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1관에서는 대한노인회를 비롯한 10여개 업체가 참여한 스마트경로당 표준안을 설명하는 체험관 등 디지털 기기 제품들을 주로 소개했다. 스마트경로당 표준안에 참여한 업체들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키오스크 기기를 선보였다. 해당 키오스크는 은행, 음식주문, 열차 예매 등을 연습할 수 있는 기능과 열 체크,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부가적 기능이 탑재돼 있었다.
서울연합회 노인생애취업센터와 노인회 취업지원센터 등이 참여한 3관에서는 파크골프, 터링 같은 건강 용품 등 그 외 노인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부스들로 꾸며졌다.
한편, 이날 오후에 열린 제3회 대한노인회 노인복지대상 시상식에서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 등 21명이 노인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제3회 노인복지대상 수상자>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 ▷이충우 경기 여주시장 ▷이상호 강원 태백시장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 ▷정영철 영동군수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 ▷김학동 경북 예천군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