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회장, ‘세계 화상 네트워크’와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노동진 수협회장, ‘세계 화상 네트워크’와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3.11.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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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세계화상(華商)비즈니스위크’서 수협 홍보관 운영
사진=수협중앙회.
사진=수협중앙회.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수협중앙회가 세계화상(華商) 네트워크와 손잡고 우리 수산물의 해외 수출확대에 나선다. 수협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창원에서 개최된 ‘2023 한/세계화상비지니스위크’에 참가해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11개 중화총상회 회장단과 교류하고 수협 브랜드 홍보활동 등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수협은 ‘수협 홍보관’ 운영을 통해 붉은대게, 전복, 굴, 민물장어, 붕장어, 피조개 등 회원조합 제품은 물론 자체 개발한 양갱, 마스크팩, 녹차고등어, 어묵, 해조류 등 다양한 제품으로 해외에서 참가한 화상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수협 경남본부는 수협보험 및 수산정책보험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협은행 역시 참여 기업체 대상 기업금융지원 사항 등을 홍보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3일에는 홍콩중화총상회 회장이자 다국적 기업 선와(新華)그룹 채관심(조나단 초이) 회장과 간담회를 통해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세계 3위 경제세력으로 성장한 화상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해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957년 설립된 선와그룹은 중국과 홍콩, 마카오 등 세계 각국에 법인을 두고, 수산식품을 비롯한 금융, 인프라, 교육, 의료, 하이테크 등 8개 주요 분야에서 연간 30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다국적 대기업으로, 채 회장은 홍콩을 통해 중국과 전 세계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위크는 일본의 오염 처리수 방류 이후 한국 수산제품을 수입/유통하려는 세계 각국의 화상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향후 직접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협은 내년에도 두바이 GULFOOD, 파리 SIAL 등 국제적인 박람회 참여를 통해 수협 브랜드 홍보와 수산물 수출 확대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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