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치과의사, 오스템임플란트 ‘생산시설’ 방문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치과의사, 오스템임플란트 ‘생산시설’ 방문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11.24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스템미팅서울’ 참석, 치과계 최신 기술과 임상 노하우 세미나 참여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이사(앞줄 좌측서 다섯 번째)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이사(앞줄 좌측서 다섯 번째)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중앙연구소를 찾는 치과의사들의 국적이 아시아/유럽 등 날로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치과의사 30여명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1박 2일 일정으로 내한한 이라크 치과의사들은 첫날 오스템임플란트가 주최한 치과 학술 심포지엄 ‘오스템미팅서울’에 참석해 치과계 최신 기술과 임상 노하우에 관한 세미나를 수강했다. 

이들은 특히 임플란트 식립 툴과 모의 수술 프로그램을 사용해 시술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디지털 가이드 강의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오스템임플란트 ‘원가이드(OneGuide)’를 직접 사용해 실습해보는 시간도 별도 가졌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날 일부 이라크 치과의사는 현장에서 임플란트 패키지 상품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음날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를 찾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18명은 현지에서 대형 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거나,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병원을 일컫는 DSO(Dental Service Organization)의 비즈니스 관리자로 중동 지역 VIP 고객이들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는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의 연구시설과 제품 전시관을 둘러보았으며 오스템임플란트 부산 생산총괄본부로 이동해 임플란트 생산자동화 시스템을 둘러봤다. 

사우디아라비아 제2의 도시인 제다(Jeddah)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Ehab Fawzy Mohammed 원장은 “이곳에서 연간 1,830만 세트의 임플란트가 생산되고 있는 점이 놀랍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임플란트를 판매한 오스템의 중심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동부지역 주도인 담맘(Dammam)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Hassan Abed 원장은 “100PPM(1만개 중 불량품 1개 이하) 수준의 품질관리 시스템도 인상 깊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중동에서 한국까지 왕복 비행에 30시간이 걸리는데, 이들이 한국 본사는 물론 부산 생산시설까지 주의 깊게 살펴볼 정도로 적극적”이라면서 “이는 한국의 국가 브랜드 파워와 ‘오스템임플란트’가 글로벌 치과계에서 쌓아온 신뢰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아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위 연령은 2020년 기준 32.4세로 30세 미만 인구가 전체의 63%인 젊은 국가이기 때문에, 치아 유실에 따른 치과 진료보다는 치아교정, 스케일링 등 미용 목적의 심미치료에 관심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내년 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55개국 3,600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시회 ‘AEEDC 2024’에서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치과 디지털 장비 및 디지털 솔루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