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9대 경기 남양주시지회장에 윤해원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9대 경기 남양주시지회장에 윤해원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1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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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서 승리… 경로당 정산 간소화, 경로당 운영비 증액 등 성과

윤해원 지회장 “노인회관 건립, 경로당 회장 활동비 인상에 힘쓸 것”

제9대 경기 남양주시지회 선거에서 윤해원 현 지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제9대 경기 남양주시지회 선거에서 윤해원 현 지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윤해원 지회장(가운데)이 재선에 성공한 후 류건민 선거관리위원장(왼쪽)으로부터 당선증과 함께 축하를 받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11월 28일 치러진 대한노인회 제9대 경기 남양주시지회 선거에서 윤해원  지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남양주시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12월 19일)가 임박함에 따라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양자대결을 펼쳤다. 

총 대의원 565명 중 48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윤해원 후보가 270표(56.1%)를 획득해 지회장에 당선됐다. 상대후보는 209표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2표였다.  

윤해원 지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렇게 다시 한 번 지회장직을 맡겨 주신 경로당 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진행해 오던 사업을 잘 마무리 짓고 미처 못다한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해원 지회장은 경로부장으로 지회와 연인을 맺은 후 관내 노인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왔다. 2019년 제8대 남양주지회장에 당선된 이후에는 굵직한 사업을 속속 진행하며 남양주지회를 전국 최고 수준의 지회 반열에 올려놓았다. 

윤 지회장은 경로당 냉·난방비, 운영비, 사회봉사활동비를 각각 따로 결산하는 방식을 한 장의 서류로 통합하고 체크카드 내역서도 한 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로당 정산 간소화를 진행해 경로당 회장들의 업무를 덜어줬다. 또한 경로당 운영비를 인상해 경로당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었다. 

노인일자리 확충에도 힘써 올해에만 1385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일자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기 시니어편의점 공모사업’을 통해 실버 편의점 1,2호를 오픈했으며, 미용사로 활동하다 현역에서 물러난 여성 어르신들의 경력을 활용한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단 ‘마실머리단’을 출범시켰다. 

경로당 회장 교육을 통해 노인지도자 역량강화에도 힘써 관내 노인들이 젊은이들에게 존경받는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윤 지회장은 이 같은 성과와 공헌을 인정받아 올해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경로당 운영비 추가 인상  ▷분회장 및 경로당 회장 활동비 증액 ▷지회 회관 건립 추진 ▷노인일자리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윤 지회장은 “현재 경로당 운영 지원비를 아파트는 30만원, 자연부락 경로당은 32만원씩 지급하고 있으나 아직 미흡하게 생각한다”면서 “시장님과 협의를 통해 운영비가 인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로당 회장 활동비를 5만원씩 지급하고 있는데 이 역시 인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 임기부터 진행해 온 회관 건립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1946년생인 윤해원(77) 지회장은 진접농협 이사, 남양주문화원 진접분원장, 농촌지도자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경로부장과 경로당 회장, 진접읍분회장 등을 거쳐 2019년 12월에 남양주시지회장에 선출돼 노인복지에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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