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콘크리트 및 골재 관련 연구성과 공유
삼표산업, 콘크리트 및 골재 관련 연구성과 공유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11.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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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공학회 학술대회’ 참석, 특수 콘크리트 특징 및 적용사례 소개
삼표산업 S&I Center 직원들이 지난 10일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추계 한국시공학회 학술대회에서 기념사진 촬영 모습. (사진=삼표산업)
삼표산업 S&I Center 직원들이 지난 10일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추계 한국시공학회 학술대회에서 기념사진 촬영 모습. (사진=삼표산업)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표산업이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추계 한국시공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콘크리트 및 골재 관련 기술을 홍보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삼표산업 S&I Center는 친환경적이고 획기적인 신소재와 공법 개발에 주력하면서 2020년부터 특수콘크리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표산업 S&I Center는 지난 10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특별세션을 통해 콘크리트 품질 개선을 위한 고성능 콘크리트 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부 발표 내용은 UHPC(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를 비롯해 조강 콘크리트 및 비급열 내한 콘크리트, 초저수축 콘크리트, 골재 품질 기준과 제도화 등이다.
먼저 초고성능 콘크리트인 UHPC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현승 책임연구원은 소재의 특징과 적용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UHPC는 초고강도의 특성을 갖고 있어 콘크리트 특유의 질감을 살리면서 더 얇고 더 작은 형태로 자유로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다양한 거푸집, 표면 질감 등의 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조형물, 가구 등을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삼표의 UHPC는 비정형 구조를 연출하는 데 있어 용이하고 빠르게 굳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건축, 토목뿐만 아니라 디자인 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데다 내/외장재 제품 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손승완 책임연구원도 조강 콘크리트 현장 적용성 평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조기 강도 발현이 가능한 특수 콘트리트인 ‘블루콘 스피드’에 대해 소개했다. 공기 지연 증가, 환경 변화 등으로 조강 콘크리트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블루콘 스피드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손 책임연구원은 “현장 타설 강도를 분석한 결과 일반 콘크리트가 7일 이전에 요구 강도 도달이 어려운 반면 조강 콘크리트는 2일만에 목표 성능에 도달했다”며 “일반 콘크리트로 시공했을 때보다 공사 기간을 2.5배 이상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를 바탕으로 특수 콘크리트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 품질 향상 및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표산업이 개발한 또 다른 특수 콘크리트인 ‘블루콘 윈터’는 영하 10℃에서도 타설 가능한 동절기 맞춤형 콘크리트다.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이 구현된다. 1MPa는 콘크리트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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