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 앙성중학교서 정성으로 만든 효도지팡이 기증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 앙성중학교서 정성으로 만든 효도지팡이 기증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12.05 0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시지회가 앙성중학교에서 지팡이 30여개를 기증받았다. 
충주시지회 앙성면분회는 앙성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손수 만든 지팡이 30여개를 기증받았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지회장 이상회) 앙성면분회(분회장 김영춘)는 11월 30일 앙성중학교에서 지팡이 30여개를 기증받았다. 

앙성중학교는 교사의 지도하에 2020년부터 명아주 지팡이를 제작해 면 어르신들을 위해 기증해왔다. 
 
앙성중학교 전 학년 학생 18명은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해 5월에 씨앗을 뿌리고 가꾸어 9월에 수확한 후 여러 과정을 거쳐 명아주 지팡이를 완성하였고, 이를 꼭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날 귀한 선물을 기증했다. 

명아주 지팡이는 ‘청려장’으로 불리며 무척 가볍고 사용하기에 편리해, 통일신라시대부터 장수한 노인에게 왕이 직접 청려장을 하사했다.

김영춘 분회장은 “기성품이 아닌 학생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청려장이라 어르신들께 더욱 소중한 선물이 되었다”며 “앙성중학교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성광 앙성중학교장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하는 길을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서로 찾아가자”며 “어르신들을 위해 일과 후 학교 운동장도 개방하니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상희 지회장은 “지역사회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으로 만든 명아주 지팡이를 기증하는 앙성중학교 관계자 여러분과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