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새로운 답사기를 내놓았다. 우리 역사를 시대 순으로 살펴보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지역과 문화유산을 만나는 ‘국토박물관 순례’ 시리즈다. 30여년 전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를 외치며 시작한 그의 문화유산답사가 국토박물관 속으로 옮겨갔다. 이 책에는 역사와 문화, 유물과 현장을 아우르며 수십 년간 우리 역사의 현장을 두루 순례하고 소개해온 유홍준의 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통찰과 매력으로 가득하다. 또한 우리 역사를 차근히 알아갈 수 있도록 답사지 소개와 더불어 해당 시대에 대한 친절하고도 깊이 있는 설명을 붙여, 성인과 청소년 독자들에게 두루 유익한 역사 교재로 손색이 없다.
유홍준/각권 2만원/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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