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성남시 수정구지회(지회장 황용한)는 11월 29일 지회 3층 강당에서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수정중앙노인복지관과 공동 주관으로 수정구 경로당 활성화 작품발표회 ‘시니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이규봉 수정구청장, 김태년 국회의원 강경훈 보좌관, 장영하 수정구 당협위원장, 최만식·문승호 도의원 등 내빈과 출연 어르신, 관람객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 축하 공연에서 위례 기타동호회 10명은 잔잔한 통기타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추어 70,80세대 발라드와 팝송을 부르고, 포레스티아경로당 윤택순 회장이 취타대 복장으로 태평소를 연주해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어서 한 해 동안 경로당에서의 활동을 경로당 프로그램 영상으로 시청했다.
작품전시회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풍등, 종이공예, 서예, 동양화. 서양화, 데생, 산수화 부채, 뜨개질 인형, 손뜨개 가방, 팝아트, 시집, 자서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80 여점이 전시됐고, 이 중 서예, 동양화는 대회에 참가할 만큼 수준높은 작품들이 많았다.
발표회에서는 9개 경로당에서 60명의 어르신들이 가요 중창, 색소폰 연주, 건강체조, 인지율동, 컵타 등 그동안 경로당에서 연습한 실력을 무대에서 유감없이 발휘하며 멋진 공연을 보여줬다.
황용한 지회장은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작품발표회는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여가활동을 통한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의 모습들을 선보인 자리”라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풍성한 잔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