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으로 전경련, 금호, KTB네트워크, SK, 효성을 거쳐 현재 재단법인 한국가이드스타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저자가 쓴 책이다. 한국가이드스타는 기부금 사용의 검증을 통한 공익법인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08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립된 공익법인 평가기관(비영리법인)이다. 저자는 “정부는 공익법인들의 법 준수 여부를 제대로 감독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모금 광고만을 보고 기부하는 것을 지양하고 기관의 투명성과 재무 정보를 활용한 효율성을 비교 판단하여 기부단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기부는 최대 다수의 행복을 위한 일이다. 그것이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부를 해야 하는 이유이며, 기부단체가 하는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따져봐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오용/316쪽/1만7000원/와이에이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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