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그린패키징 공모전' 환경부장관상 수상
LG생활건강, '그린패키징 공모전' 환경부장관상 수상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3.12.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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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화장품 용기로 친환경 포장 인식 높여
(사진=LG생활건강)
(사진=LG생활건강)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LG생활건강이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직접 실현해 고객경험의 혁신을 이뤄냈다. LG생활건강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순도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화장품 용기로 ‘제13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개최된 그린패키징 공모전 시상식에서 LG생활건강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으로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를 시장에 출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다시 원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도 용기의 강도와 유해물질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초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엔젤 아쿠아 크림 2종 러브어스(Love us, Love Earth) 에디션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재활용 용기를 적용해서 생산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는 멸균팩 재활용지를 치약, 화장품 포장재로 활용하기 위한 공정도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친환경 패키징 담당자는 “자원순환 경제 구축의 핵심인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직접 실현해 고객경험의 혁신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재활용 제품에 대한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고 다양한 친환경 패키지 소재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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