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서울시북부노인병원과 치매지원센터 위수탁협약 체결
중랑구, 서울시북부노인병원과 치매지원센터 위수탁협약 체결
  • 함문식 기자
  • 승인 2009.10.05 17:38
  • 호수 1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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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안으로 25개 모든 구에 치매지원센터를 설치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랑구치매지원센터의 운영을 서울시북부노인병원이 맡게 됐다.

서울시 중랑구(구청장 문병권)와 서울시북부노인병원(원장 신영민)은 9월 29일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중랑구 치매지원센터의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랑구 지역 주민들은 서울시북부노인병원을 통해 치매질환 뿐 아니라 노인성질환 및 만성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중랑구는 전체적인 고령화 추세로 인해 치매 환자가 매년 증가 하고 있어 가족 및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형편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사업과 조기발견을 통해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부노인병원 관계자는 “서울시북부노인병원은 치매환자 및 노인성 질환을 진료할 수 있는 전문의가 12명에 달해 포괄적 진료가 가능하다”며 “치매환자를 위한 웃음, 미술, 음악치료교실 등 10여 가지 사회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폭넓은 경험이 치매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위탁운영 선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초대 센터장으로 내정된 북부노인병원 정신과 이동현 과장은 “중랑구치매지원센터는 향후 지역사회에서 면밀한 조사를 통해 치매 유병률의 증감 추이와 치매환자의 중증도 등을 파악해,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랑구치매지원센터는 면목동 동2로 113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공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함문식 기자 moon@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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