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지주 8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후보 추천
KB금융, 지주 8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후보 추천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3.12.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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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기반 세대교체…안정적인 경영승계 구조 확립
KB증권 이홍구(신규 추천).
KB증권 이홍구(신규 추천).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KB금융지주가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금융을 이끌 8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대추위는 각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와 관련해 KB금융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相生)하는 경영’,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경영’,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주는 경영’, ‘주주의 지지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 등을 지속 가능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후보들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성에 기반한 세대 교체를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경영승계 구조 확립 및 안정적인 거버넌스 정착’, ‘계열사 핵심인재’ 발탁을 통한 그룹 인적 경쟁력 강화 및 조직 내 활력 제고, 지속가능 경영 실천 및 ‘다양성’ 등을 고려한 인사 구현에 중점을 두고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들을 추천했다.

대추위는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6개 계열사인 KB증권(WM부문),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저축은행은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KB증권(IB부문), KB국민카드, KB인베스트먼트의 경우 김성현, 이창권, 김종필 현(現) 대표이사를 재선임 후보로 추천했다.

신임 대표이사 후보는 △KB증권 WM부문에 이홍구 현(現)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 △KB손해보험에 구본욱 현(現) KB손해보험 리스크관리본부 전무 △KB자산운용에 김영성 현(現) KB자산운용 연금&유가증권부문 전무 △KB캐피탈에 빈중일 현(現) KB국민은행 구조화금융본부장 △KB부동산신탁에 성채현 현(現) KB국민은행 영업그룹 이사부행장 △KB저축은행에 서혜자 현(現) K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전무로 총 6명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KB증권 이홍구 후보의 경우 KB증권 김성현 후보와 같이 1년이다. 재선임 후보의 임기도 1년이다. 이홍구 부사장은 안정적인 WM수익구조 구축, 관리자산(AUM) 증가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WM Biz의 구조적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본욱 전무는 경영전략, 리스크관리 등 주요직무 경험을 기반으로 가치·효율 중심의 내실성장을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경영관리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성 전무는 국내 자산운용업권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시장 전문가로 연금 및 TDF 부문의 뛰어난 성과로 점유율 확장을 이끌었 ‘AI기반 종합자산운용사’로의 도약을 추진할 수 있는 변화/혁신 역량도 겸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빈중일 본부장은 CIB, 글로벌심사 등 그룹 내 핵심 Biz 부문에 대한 업무 전문성뿐만 아니라 탁월한 영업력과 현장감을 발휘해 규제/환경 변화와 시장경쟁에 대응한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 수익성 개선 및 성장을 견인하고 그룹 CIB부문과의 협업 및 기업금융/투자금융의 내실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검증된 실행력을 인정받았다.

성채현 부행장은 부동산시장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관리 역량과 국민은행 영업그룹대표를 역임하며 내실성장을 추진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서혜자 전무는 조직 내 다양성을 고려한 여성 후보자로서, 그룹 내부통제 체질 개선 경험을 바탕으로 준법/법무, HR, 영업 등 다양한 직무를 거치며 계열사 Biz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었으며, ‘소비자 신뢰 기반의 지속가능한 저축은행’으로의 도약을 이끌어낼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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