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비타민C 풍부해 스트레스 완화
딸기, 비타민C 풍부해 스트레스 완화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3.12.18 14:06
  • 호수 8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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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시아닌 함유돼 혈전 억제… 뼈 성장도 도와

꼭지 밑까지 윤기 있는 것 골라야… 씻지 않고 보관

[백세시대=배지영 기자] 딸기에 함유된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 해소, 감기 치료, 피부 미백 등 다양한 작용을 한다. 

이처럼 겨울철 건강을 챙기기 위해 딸기 등의 과일만 꾸준하게 챙겨 먹어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딸기의 효능과 좋은 딸기 고르는 법 등을 알아본다. 

◇딸기의 효능

딸기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있어 몸속 활성산소로부터 혈관을 보호하고 혈전 생성도를 억제한다. 색이 빨간 딸기일수록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딸기 속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에 좋다.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 완화, 피로 해소, 감기 치료, 피부 미백 등 다양한 작용을 한다. 

비타민C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00mg인데, 일반적으로 딸기의 비타민C 함량은 100g당 81mg으로, 8개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딸기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피로, 스트레스가 쌓여 생기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해 ‘항 스트레스 비타민’이라 불린다. 활성산소는 산소가 사용되고 난 후 생기는 찌꺼기로 정상 세포를 공격해 노화를 촉진하고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딸기에 함유된 ‘엘라직산’이라는 성분이 암세포의 ‘아포토시스’를 유발해 암세포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아포토시스란 세포가 유전자에 의해 제어돼 죽는 방식의 세포 자연사다. 

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 노인들의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딸기에는 뼈의 성장을 돕고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륨과 망간,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함유돼 있어서다.

딸기에 함유된 피세틴은 신호 전달을 활발하게 만들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에 평소 치매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경우에는 간식으로 딸기를 즐겨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딸기 고르는 법

좋은 딸기를 고르려면 꼭지 밑 부분을 잘 살펴야 한다. 꼭지 밑 부분까지 윤기 있는 붉은색을 띠는 딸기가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딸기의 신선도는 겉면에 솜털을 통해 알 수 있다. 딸기 겉면의 솜털이 살아있으면 밭에서 딴지 얼마 안 된 신선한 딸기다. 단,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씨가 심하게 튀어나온 것은 피해야 한다.

딸기는 세척하지 않은 채로 보관해야 한다. 수분이 닿으면 더 빨리 무르기 때문이다.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채로 밀폐 용기에 담거나 랩을 씌워 보관하면 딸기 내부에서 증발하는 수분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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