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8대 충남연합회장에 서산인재육성재단 강춘식 이사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8대 충남연합회장에 서산인재육성재단 강춘식 이사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12.22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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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서 승리… 서산·태안 축협조합장 역임, 현 충남도지사 정책보좌관

강춘식 당선자 “충남 노인발전위원회 신설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

대한노인회 제18대 충남연합회장 선거에서 서산인재육성재단 강춘식 이사장(가운데)이 당선됐다. 당선 확정 후 김윤태 선거관리위원장(왼쪽/서천군지회장),오치석 충남연합회장 직무대행(오른쪽/ 아산시지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제18대 충남연합회장 선거에서 강춘식 후보(가운데)가 당선됐다. 당선 확정 후 김윤태 선거관리위원장(왼쪽, 서천군지회장), 오치석 충남연합회장 직무대행(오른쪽, 아산시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충청남도에도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는 노인들이 많다. 이들의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연합회 내에 충남 노인발전위원회 신설을 추진하겠다.”

12월 22일 치러진 대한노인회 제18대 충남연합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강춘식 당선자가 밝힌 포부다. 강 당선자는 서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이자, 충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

충남연합회는 현 연합회장의 임기만료(2월 12일)가 임박함에 따라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양자대결을 펼쳤다. 

총 대의원 107명 중 10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강춘식 후보가 70표(66%)를 획득해 승리했다. 상대후보는 36표를 얻었다.   

강춘식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무엇보다 책임감이 앞선다. 우리 어르신들이 앞으로 할 일이 많다. 그럼에도 현실과 정책·행정이 상충되는 사안이 많아 어려움이 크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회, 정치계, 행정 분야의 협조를 얻어 전국 어르신들이 의견을 모아 더 좋은 노인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0년 초대 서산시노인체육회장을 맡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력해온 강 당선자는 서산인재육성재단의 이사장을 맡아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지난 11월에는 충남도 민선 8기 정책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면서 충남도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남도지사 표창패를 받은 바 있다. 

강춘식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건강한 노인, 화합하는 충남연합회 조성 ▷충남 시‧군지회 내 어르신 상담센터 운영 추진 ▷시‧군지회장 및 노인대학장 대외활동비 지급 예산 확보 ▷시‧군지회장 및 읍면동 분회장 상해보험 가입 지원 ▷충청남도 노인발전위원회 신설 추진 ▷ 노인일자리 확대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강춘식 당선자는 먼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충남 노인전용 파크골프장 조성, 청양파크골프장(108홀) 우대혜택 확보, 매년 자체 체육대회 및 문화행사 지속적 추진, 시‧군지회 경로당에 체육기구 및 체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선거를 준비하며 시군지회를 방문해보니 지역마다 시‧군지회장 및 노인대학장 활동비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활동비의 일률화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회장과 노인대학장의 활동비는 대부분 내부 행사 등에 사용되고 있고, 유관기관과의 만남 등 대외활동에 필요한 예산은 책정된 것이 없었다. 이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당선자는 “다양한 행사에서 노인들이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주변인에 머무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우리 노인들이 떳떳하고 당당한, 스스로 배우고 능력을 갖춘 진정한 어른이 되어 사회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1946년생인 강춘식 당선자(77)는 서산‧태안축산업협동조합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사)대한노인회 노인복지정책연구소 운영위원, (재)서산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재)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청지선도재단고문,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서산지역협의회 고문, 서산시체육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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