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성장 전환’ 강조…“2024년은 변곡점의 해”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성장 전환’ 강조…“2024년은 변곡점의 해”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4.01.02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사진=LG생활건강)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사진=LG생활건강)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LG생활건강 이정애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자는 각오를 다졌다. 이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4년 경영 목표는 ‘성장 전환’이라며 사업 성과의 ‘방향’을 상승하는 쪽의 변화를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올해 LG생활건강의 대반전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으로 △’더후(The Whoo)’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뷰티시장 공략 확대 △조직역량 강화 △데이터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와 성과 창출 △차별적 고객가치를 위한 몰입 등 총 4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이 사장은 럭셔리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후’를 언급하며 “더후 브랜드의 리빌딩을 지속하고 차별화된 효능가치, 감성가치, 경험가치를 확대해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더 강화하면서 가치 있고 풍성한 컨텐츠로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했다.

또 조직역량 강화 방안으로는 민첩한(Agile) 프로젝트 조직 구성을 통한 ‘주목할만한 제품(Remarkable Products)’ 개발과 육성, 국내외 법인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 정착, 지역별·직능별 전문가 육성 등 인재 확보 노력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LG생활건강이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위한 몰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그 동안 익숙하게 해오던 일, 기존의 틀에 갇혀 해야 할 일, 단지 할 수 있는 일만 열심히 하기 보다는 당장은 어렵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 사업의 미래 성장과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일들을 밀도 있게 해 나가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끝으로 “새해 인사말을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여러분의 말씀은 ‘LG생활건강의 저력’에 대한 것이었다”며 2024년에는 우리의 간절함과 치열함을 모아 임직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회사, 누구나 함께 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