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새해 이틀 간 ‘이화둥이’ 18명 출산
이대서울병원, 새해 이틀 간 ‘이화둥이’ 18명 출산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4.01.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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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 간 전체 출산 중 고령 및 고위험 산모 85% 달해

[백세시대=배지영 기자]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1일부터 2일까지 양일 간 총 18명의 '이화둥이'가 출산됐다고 밝혔다.

1월 1일 오전 9시 51분 태명이 '튤립'인 여아가 3.67kg에 태어난 것을 시작으로 ▲1일 4건 ▲2일 9건의 분만을 진행했으며 출생한 신생아 수는 ▲1일 4명 ▲2일 14명으로 총 18명의 아이가 세상에 태어났다. 특히 양일 간 13건의 분만 중 고령 및 고위험 산모의 출산이 11건(다태아 분만 5건 포함)으로 약 85%에 달했다.

박미혜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장(산부인과)은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대서울병원은 고령임신에 따른 합병증 가능성에 대한 위험도를 면밀하게 평가하고 적절한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며 진료 및 분만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개소 이후 불과 4년 만인 지난해 3월 분만 2000건을 달성한데 이어 3000건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 센터장은 "안전한 분만 시스템과 따뜻한 케어로 이대서울병원에서 찾는 산모와 가족들이 많아지고 있어 새해를 맞이해 많은 아이들이 이대서울병원에서 태어났다"라며 "현재 약 2800건의 분만을 기록했으며 올해 1월 내 3000건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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