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AI 솔루션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250억원 투자
SK네트웍스, AI 솔루션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250억원 투자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4.01.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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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참관을 목적으로 미국에 방문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왼쪽)이 미국 리조트 월드 라스베가스 호텔에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투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네트웍스)
CES 참관을 목적으로 미국에 방문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왼쪽)이 미국 리조트 월드 라스베가스 호텔에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투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네트웍스)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영역 투자 및 사업 확장을 위해 나섰다. 이에 SK네트웍스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고객사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라이빗(Private) LLM’ 시장을 선도하는 ‘업스테이지(upstage)’에 2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AI 솔루션 개발 및 공급과 관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비교해 정보 보안과 영역별 특화 등에 강점을 지닌 ssLLM(small scale LLM)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또한 업계 최고의 AI 기술 조직을 갖춘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대형언어모델) 리더보드’ 평가에서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 ‘솔라(Solar)’가 가장 높은 점수(74.2점)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AI(인공지능)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캐글' 대회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최초로 누적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 성과 창출을 이뤘다.

SK네트웍스는 이 같은 업스테이지의 기술 경쟁력과 AI 산업 성장성, 본사 및 투자사와의 시너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업스테이지의 비즈니스 고도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는 동시에, AI 생태계를 진화시키며 본사 및 투자사와 걸쳐 사업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국내∙외 기술 기업에 투자하며 쌓은 SK네트웍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업스테이지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LLM 업계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AI 업계 다양한 파트너사와 투자, 협력 추진을 통해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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