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자체 조사 진행, 사실관계 확인 중” 밝혀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삼성전기 소속 직원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가운데,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일고 있다. 고용노동부부산북부지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인 A씨 사망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진정을 접수 받고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 관련보도에 따르면 A씨는 최근까지 원하지 않는 부서 이동과 직장 상하 관계 내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관련 사안에 대해 바로 조사에 착수했고, 회사에서도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씨가 사망하며 유서를 남겨 회사에서도 이를 뒤늦게 인지한 상황이고, (노동부에서는) 유족의 노동법 위반 관련 조사 요청을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기 관계자는 [백세경제]와의 통화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실 관계에 대해서 확인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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