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용 SSD ‘990 EVO’ 출시한 삼성전자…전력효율 최대 70%까지 개선
소비자용 SSD ‘990 EVO’ 출시한 삼성전자…전력효율 최대 70%까지 개선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4.01.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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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EVO Plus’ 대비, 속도 전력효율 기술력 모두 향상
SSD ‘990 EVO’
SSD ‘990 EVO’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성능과 범용성을 갖춘 소비자용 SSD 신제품 ‘990 EVO’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990 EVO는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리에이터, 게이머와 같은 전문가부터 일반 PC 사용자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990 EVO는 전작 ‘970 EVO Plus’ 대비 △속도 △전력효율 △기술력 모두 향상됐다.

이 제품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5000MB/s, 4200MB/s로 전작 대비 각각 43%, 30% 향상돼 대용량 파일에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5나노 신규 컨트롤러를 소비자용 SSD에 처음 탑재해 전력 효율을 최대 70%까지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990 EVO는 제품 내부 D램 탑재 없이 PC의 D램과 직접 연결하는 호스트 메모리 버퍼(Host Memory Buffer, HMB) 기술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성능은 유지시켰다. 또한 990 EVO는 PCIe 4.0과 함께 PCIe 5.0(x 2레인)도 지원해 차세대 인터페이스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사용자의 PC 시스템이 지원하는 인터페이스에 따라 자동 전환돼 호환성과 안정성이 우수하며, PCIe 5.0 기반 초슬림형 노트북에도 성능 저하 없이 사용 가능하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과 실용성을 모두 고려한 신제품 990 EVO를 출시했다”며 “속도, 전력 효율, 신뢰성을 균형 있게 갖춰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제품이자 최신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990 EVO는 1TB, 2TB 2가지 용량으로 이달 23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국내는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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