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건설에 나선 ‘KT’
아시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건설에 나선 ‘KT’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4.01.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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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등 통신사업자와 ‘ALPHA 프로젝트’ 양해각서 체결
(왼쪽부터) Wholesale&International Service of Telin Director Bogi Witjaksono, President&CEO of PT Telkom Indonesia Ririek Adriansyah, CEO of Telin Budi Satria Dharma Purba, KT Enterprise통신사업본부 글로벌통신사업 권훈 담당, KT Enterprise통신사업본부 글로벌네트워크설계부 김이수 부장, KT Enterprise통신사업본부 글로벌백본사업팀 전주효 팀장. (사진=KT)
(왼쪽부터) Wholesale&International Service of Telin Director Bogi Witjaksono, President&CEO of PT Telkom Indonesia Ririek Adriansyah, CEO of Telin Budi Satria Dharma Purba, KT Enterprise통신사업본부 글로벌통신사업 권훈 담당, KT Enterprise통신사업본부 글로벌네트워크설계부 김이수 부장, KT Enterprise통신사업본부 글로벌백본사업팀 전주효 팀장. (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아시아 국가 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및 인터넷 트래픽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해저케이블 건설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신규 아시아 해저케이블 건설을 위한 ALPHA(Asia Link for advanced Performance of High-speed Access) 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인도네시아, 일본 사업자 등 각국 대표 통신기업들과 지난 24일(한국시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T 등 각국 대표 통신 사업자들은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해저케이블 설계와 기술력은 물론, 운용 리더십까지, KT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실제로 KT는 국제전용회선 및 국제인터넷 수요 충족을 위해 APCN-2, APG 등 7개의 국제 해저케이블을 해외 국제통신사업자들과 공동 운용 중이며, 그 중 5개 해저케이블에서 컨소시엄 의장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KT는 이러한 해저케이블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기술 검토 및 적용, 최적 루트 확보 등을 포함한 ALPHA 해저케이블 건설방안을 컨소시엄 사업자들과 2024년 내 확정할 계획이다.

명제훈 KT Enterprise 통신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ALPHA 케이블 건설을 통해 Enterprise 고객의 급증하는 아시아 지역 내 클라우드, 빅데이터 및 AI 트래픽 수용에 적기 대응하겠다”며 ”안정적인 국제통신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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