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 유통기업 ‘사이공 쿱’과 파트너십 체결한 ‘CJ대한통운’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 ‘사이공 쿱’과 파트너십 체결한 ‘CJ대한통운’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4.01.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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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물류센터 운영 및 공동 사업기회 모색…TES 첨단기술 노하우 전수
(왼쪽 4번째부터) 사이공 쿱 응옌 안 득(Nguyen Anh Duc) 총사장, CJ 베트남지역본부 장복상 대표, CJ대한통운 김권웅 APAC 본부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왼쪽 4번째부터) 사이공 쿱 응옌 안 득(Nguyen Anh Duc) 총사장, CJ 베트남지역본부 장복상 대표, CJ대한통운 김권웅 APAC 본부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CJ대한통운이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 사이공 쿱(Saigon Co.op)과 물류사업 협력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30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사이공 쿱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CJ 베트남지역본부 장복상 대표, CJ대한통운 김권웅 APAC 본부장, 사이공 쿱 응옌 안 득(Nguyen Anh Duc) 총사장 등 양측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파트너십을 통해 TF(태스크포스)를 구성, 호치민 서부지역에 구축중인 신규 물류센터를 공동 운영하는 한편, 공동 사업기회 모색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CJ대한통운은 국내에서 쌓은 다양한 물류경험과 높은 기술력을 토대로 베트남 물류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첨단 물류기술과 앞선 운영노하우를 전수하며 현지 유통업체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사이공 쿱은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 약 76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체인이다. 지금까지 물류자회사가 창고운영 및 운송을 담당해 왔으나, 최근 오프라인 매장 및 이커머스 사업 확대를 추진하면서 CJ대한통운의 TES 기반 첨단기술과 앞선 운영노하우를 활용한 물류효율화에 큰 기대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포함한 TF를 구성해 올해 운영 예정인 호치민 신규 물류센터 내 자동화 설비 도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권웅 CJ대한통운 APAC본부장은 “다양한 상품군에 걸친 유통물류 경험과 자동화기술을 통해 사이공 쿱의 물류 효율성, 안정성을 높이는 등 양사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독보적인 물류 경쟁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유통물류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는 한편 국내에서 구축한 첨단 기술력을 전세계로 전이해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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