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오네시모 봉사단, 전북여성중고 졸업식 축하 공연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오네시모 봉사단, 전북여성중고 졸업식 축하 공연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4.02.11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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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합회 오네시모봉사단이 제24회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전북연합회 오네시모봉사단이 제24회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회장 김두봉) 오네시모봉사단은 1월 31일 제24회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축하 공연을 했다. 

오네시모 봉사단(단장 강성구)은 회원 20명으로 구성되어 다년간 공연 활동을 펼치며, 요양병원과 주간보호센터, 도서지역 등을 방문해 아코디언, 색소폰 연주, 가요, 각설이 타령 등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에서 많이 알려져 행사에 초대돼 무료 공연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이날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졸업식에도 특별 초대되어 강성구 단장을 비롯한 단원 10명이 식전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배움의 때를 놓친 여성들을 위해 1997년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정규 3년제 중고등학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마음속에 간직해두었던 배움의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뜻을 이룬 학생들은 하나같이 봉사자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두 손을 꼭 잡아주면서 감사한 마음의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공연에서 단원들이 봉사단 조끼를 맞춰 입고 아코디언과 색소폰 연주로 학생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연주하자, 참석자들은 함께 박수 치며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강성구 단장은 “80세가 넘는 단원들과 함께 아코디언과 다양한 악기 연주로 제2의 인생에 활력을 찾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무료 공연에 선뜻 응해주신 봉사단원들에게 매우 깊은 감사드린다. 학생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됐다. 건강한 노년에는 음악활동과 더불어 자원봉사활동이 매우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은경 전북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무료로 끊임없이 베풀고 나눔을 실천하는 오네시모봉사단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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