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보우캐피탈과 ‘외부 출자자’ 유치…공동펀드 결성
SK네트웍스, 보우캐피탈과 ‘외부 출자자’ 유치…공동펀드 결성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4.02.01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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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자들에게 신규 투자처 발굴 기회 제공
(사진=SK네트웍스 )
(사진=SK네트웍스 )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SK네트웍스가 미국 투자법인을 통해 글로벌 유력 벤처 투자사인 보우캐피탈과 손잡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신규 투자처 발굴 기회를 제공해 외부 출자자(LP)를 유치했다. SK네트웍스는 하이코매니지먼트(Hico Management)와 보우캐피탈매니지먼트(Bow Capital Management)가 공동펀드를 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SK네트웍스의 미국 법인 하이코캐피탈의 투자 운용 자회사인 하이코매니지먼트가 보우캐피탈매니지먼트와 공동펀드를 조성해 투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외부 출자자들의 참여 속에 지난해 말 1차 클로징됐으며, 조만간 최종 클로징이 이뤄질 예정이다.

펀드 운용의 경우 양사 모두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영역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다. 이와 동시에 하이코매니지먼트는 웹3 영역을 맡고, 보우캐피탈매니지먼트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과 헬스케어 분야를 맡아 각 사의 전문성을 살린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보우캐피탈은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10개 캠퍼스, 6개 의료 시설 및 병원, 3개 국립연구소 등으로 이뤄진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UC System)’과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이코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위축된 투자시장 가운데서도 SK네트웍스와 SK매직 외에도 외부 출자자를 유치해 상당 규모로 1차 클로징을 할 수 있었다”며 “향후 미국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출자자들을 모아 펀드 규모를 키우고, 성과를 축적해 경쟁력 있는 독립 VC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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