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순우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B형간염이나 C형간염의 예방이 중요하다. B형간염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지만 C형간염은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에 혈액이나 분비물을 통한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알코올성 간경변증 예방을 위해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고,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경우 절대 금주해야 한다.”
-간암은 재발률이 높다고 하는데.
“간암은 수술을 해도 2년 재발률이 40% 이상이다. 재발할 경우 수술이 가능하면 절제술을 재시행할 수 있지만 만약 어렵다면 단계를 하나씩 높여 간동맥화학색전술을 반복하거나 경구, 주사 항암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접근해 치료해야 한다. 재발을 일찍 발견하기 위해서는 간암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CT나 MRI 검사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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