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9대 전북 장수군지회장에 허기태 전 사무국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9대 전북 장수군지회장에 허기태 전 사무국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4.02.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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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서 압도적 승리… 지회 사무국장 4년, 산림조합 상무 등 역임

허기태 당선자 “전북도·도의회 등과 협의해 지회 청사 신축 이뤄낼 것”

제19대 전북 장수군지회장 선거에서 허기태 전 사무국장이 당선됐다. 당선증을 받은 허기태 당선자(왼쪽)가 임경춘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9대 전북 장수군지회장 선거에서 허기태 전 사무국장이 당선됐다. 허기태 당선자(왼쪽)가 임경춘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에게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2월 2일 치러진 대한노인회 제19대 전북 장수군지회장 선거에서 허기태 전 사무국장이 당선됐다. 

장수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2월 28일)가 임박함에 따라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양자대결을 펼쳤다. 

총 대의원 284명 중 257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허기태 후보가 177표(68.9%)를 획득해 승리했다. 상대후보는 76표(29.6%)를 얻었고 무효표는 4표(1.5%)였다.   

허기태 당선자는 소감에서 “지회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친화력과 추진력을 살려 지회의 오랜 숙원 사업인 청사 신축 공약을 기필코 이행하고, 어르신들의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기태 당선자는 2017년에서 2020년까지 장수군지회 사무국장으로서 지회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으며 지회 발전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열정과 능력을 발휘한 바 있어, 준비된 지회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대표적 공약으로 ▶지회 청사 신축 ▶회원간 소통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당선자는 “현재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 자산으로 되어있는 건물 위치에 지상 3층에 연건평 450평 규모로 60억원의 예산(2025년)을 확보하여 신축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사 부지는 확보된 상태이다. 국비(40억)·도비(10억)·군비(10억)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회를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하고 전북도와 장수군, 도의회, 군의회로부터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로당 분담금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대한노인회 정관에 입각해 경로당 회장의 임기를 보장 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현장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회 업무에 반영하는 지회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허 당선자는 “장수군의 노인 인구는 이미 38%로 초고령사회에 돌입했고 인구가 줄어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노인권익 증진 및 복지 향상, 그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952년생인 허기태 당선자(72)는 장수군 계남에서 출생해 장계중, 전주생명과학고(전주농고)를 졸업했으며, 장수군 산림조합 상무, 장수군 산림장계지소장을 역임했다. 현재 계남 총동창회장, 장수향교 재무장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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