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6대 경기 양주시지회장에 이채용 현 회장 3선
대한노인회 제16대 경기 양주시지회장에 이채용 현 회장 3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4.02.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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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서 승리… 회원 배가운동, 지회 50년사 편찬 등 성과

이채용 지회장 “지회 회관 건립 추진위 구성해 완수에 최선 다할 것”

제16대 양주지회장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이채용  지회장(왼쪽)이 김현재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6대 양주지회장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이채용 지회장(왼쪽)이 당선증을 받은 후 김현재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2월 1일 치러진 대한노인회 제16대 양주지회장 선거에서 이채용 현 지회장이 당선되며 3선에 성공했다. 

양주시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3월 17일)가 임박함에 따라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양자대결을 펼쳤다. 

총 대의원 261명 중 24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채용 후보가 129표(51.8%)를 획득해 신승했다. 상대 후보는 120표(48.2%)를 얻었다.    

이채용 지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지난 8년간 기반을 닦았으니 이번 임기동안은 무엇보다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채용 지회장은 지난 8년간 합리적인 지회 운영을 바탕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경로당 환경개선 등 노인권익 및 복지증진에 힘써 왔다. 특히 첫 임기 때는 경로당 회원 배가운동에 힘써 2018년 경기연합회로부터 최우수 회원배가 지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21년에는 경로당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해 양주별산대놀이를 테마로 오래된 경로당 건물을 말끔하게 도색해 경로당 환경을 개선했을 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유산을 홍보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 

경로당 회장의 사기 진작을 위해 회장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게 했으며, 경로당 회장의 역량강화를 위해 연 1회의 워크숍도 실시하고 있다. 

자문위원회를 통해 발전후원금을 기부 받아 지회 운영비를 확충했으며, 2023년에는 ‘양주시지회 50년사’를 편찬하고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이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지회 회관 건립 ▷지회와 분회 보조금 예산 최대한 확보 ▷경로당 운영비 확충 및 경로당 회장 활동비 예산 확보 ▷경로당 입식 환경 조성 ▷1사 1경로당 협약식 활성화 ▷자문위원 배가 운동 등을 약속했다. 

이채용 지회장은 “양주시는 경로당 회장에게 2023년부터 3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해 왔다. 2024년엔 5만원으로 인상했으며 향후 임기동안 차츰 증액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임시총회에서 경로당 회장 272명, 지회 자문위원 21명, 노인대학장 8명 등 약 300여명으로 회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회관 신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회관이 신축되면, 공간 한 쪽에 추진위원들의 사진과 이름을 새겨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지회장은 마지막으로 “장학사업을 통해 3대가 같이 사는 가정의 아이들을 도와 이들이 국가와 양주를 위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1943년생인 이채용 지회장(80세)은 광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양주 3·1운동기념사업회장, 새마을문고 경기도지부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일해 왔다. (사)새마을문고 중앙회 수석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양주시그라운드골프협회장, 경기연합회 부회장, 경기 그라운드골프협회 부회장, 양주경찰서 범죄예방 정책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내무부장관 표창, 지역사회 발전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국가발전 훈장 자조장 등을 받았다. 지난 2016년 3월 제14대 양주시지회장에 취임한 이후 지회 발전과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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