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제18대 강춘식 연합회장 취임식 개최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제18대 강춘식 연합회장 취임식 개최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4.02.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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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도지사, 도의장, 국회의원, 김호일 회장, 연합회장, 지회장 등 참석 성황

강춘식 연합회장 행복한 노후를 위한 각종 과제, 하나하나 풀어 나가겠다

2월 14일 대한노인회 제18대 충남연합회장에 취임한 강춘식 연합회장.
2월 14일 대한노인회 제18대 충남연합회장에 취임한 강춘식 연합회장.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100세 시대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지만, 미력하나마 그 과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일에 앞장서겠다.”

강춘식 신임 충남연합회장이 취임식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당당하게 밝힌 말이다.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는 2월 14일 오후 충남 홍성군 충남문예회관에서 강춘식 제18대 충남연합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홍문표‧성일종 국회의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도의원, 임경호 공주대 총장, 김영범 충남체육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한노인회에서는 김호일 회장을 비롯해 고광선 서울연합회장, 정양수 전남연합회장, 장영 세종특별자치시지회장, 충남 15개 시‧군 지회장,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 등 7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성대한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취임식은 유시원 서산국악협회장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유홍준 천안시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등록증 수여,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강춘식 연합회장은 취임사에서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제18대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의 직책을 맡았다”면서 “영광스러운 면도 있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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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호일 회장, 조길연 충남도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강 회장은 이어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건강, 경제적 문제, 일자리, 가족관계 등 어려운 과제가 너무 많다”며 “현재 자유롭고 행복함을 느끼는 노인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의문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과 회장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면, 각종 과제들을 풀어낼 것이고, 전국에서 제일가는 연합회가 될 걸로 믿는다.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호일 회장은 축사에서 “60세인 사람은 5년이 금방 가고 노인이 된다. 30세는 35년 금방 간다. 그러면 또 노인이 된다”며 “그래서 우리 국민은 모두가 노인이다. 65세 이상은 정회원, 나머지 사람은 다 준회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신 모든 분들은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김태흠 도지사는 “우리 도의 어른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뵙게 돼서 먼저 기쁘고 반갑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강춘식 회장님은 제가 볼 때 열정이 대단하시다. 한 번 목표를 정하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한 “올해 15개 시‧군에 36홀 파크골프장을 2~3개씩 연말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며, 청양에는 108홀 규모의 국제규격 파크골프장이 들어선다”면서 “청양 파크골프장에서 국제경기도 하고 전국대회, 충남대회뿐 아니라 시군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제18대 충남연합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중앙회장, 연합회장, 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8대 충남연합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중앙회장, 연합회장, 지회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길연 도의장도 “강춘식 회장님은 노인복지뿐 아니라 인재 육성, 청소년 복지, 체육, 경제문제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신 분으로, 앞으로 노인권익 신장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춘식 당선자는 지난해 12월 22일 치러진 충남연합회장 선거에 출마하며 ▷건강한 노인, 화합하는 충남연합회 조성 ▷충남 시‧군지회 내 어르신 상담센터 운영 추진 ▷시‧군지회장 및 노인대학장 대외활동비 지급 예산 확보 ▷시‧군지회장 및 읍면동 분회장 상해보험 가입 지원 ▷충청남도 노인발전위원회 신설 추진 ▷노인일자리 확대 등의 공약을 내세워 압도적 표차로 당선된 바 있다.

1946년생인 강춘식 당선자(77)는 서산중앙고와 신성대학교, 한서대학교를 졸업했다. 서산‧태안축산업협동조합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사)대한노인회 노인복지정책연구소 운영위원, (재)서산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재)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청지선도재단 고문,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서산지역협의회 고문, 서산시체육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제18대 충남연합회장 취임식에는 내빈과 경로당회장,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18대 충남연합회장 취임식에는 내빈과 경로당회장,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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