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글로벌 가속화…출시 1년 6개월 만에 24개국 진출
대웅제약 ‘펙수클루’, 글로벌 가속화…출시 1년 6개월 만에 24개국 진출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4.02.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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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수클루 글로벌 진출 현황 (사진=대웅제약)
펙수클루 글로벌 진출 현황 (사진=대웅제약)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발빠른 글로벌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가 출시 1년 6개월만에 한국을 포함한 24개국에서 시장에 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식이 영향 등을 개선한 P-CAB 계열의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2024년 2월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등 2개국이다.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중남미 3개국은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현지 출시 준비를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6개 나라를 합치면 총 24개국이다.

대웅제약이 펙수클루 출시 때 공언했던 “2025년 30개국 품목허가 신청과 2027년 100개국 진출”도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업계에선 관측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신약들에 적용하고 있는 ‘1품 1조’ 매출 전략을 펙수클루가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2023년 펙수클루는 국내에서의 가파른 매출 성장과 함께, 세계 4위 항궤양제시장인 인도 신규 진출 등 글로벌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낸 한 해 였다고 평가하면서, 2024년에도 멕시코 출시 등 지속적으로 각 국가별 펙수클루 허가 진행에 속도를 내면서 2027년 100개국 진출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펙수클루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키고, ‘1품 1조’ 비전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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