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9대 광주 남구지회장에 나각균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9대 광주 남구지회장에 나각균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4.02.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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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후보로 당선… 어르신놀이용품공유센터, 으뜸효남구TV 운영 등 성과

나각균 지회장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강화, 직원 처우 개선 위해 노력”

제9대 광주 남구지회장 선거에서 나각균 현 지회장이 재선을 당선됐다. 당선증을 받은 나각균 지회장(오른쪽)이 박용표(왼쪽) 선거관리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9대 광주 남구지회장 선거에서 나각균 현 지회장이 재선됐다. 당선증을 받은 나각균 지회장(오른쪽)이 박용표 선거관리위원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9대 광주 남구지회장 선거에서 나각균 현 지회장이 재선됐다.

광주 남구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3월 31일)가 임박함에 따라 3월 8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2월 23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나각균 지회장이 단독 등록함에 따라 당선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대한노인회 정관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나각균 지회장은 “저를 믿어 주신 회장님들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재임 기간 동안 다양한 경로당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역량을 발휘해 우리 지역 노인들이 더욱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0년 4월에 취임한 나각균 지회장은 소득활동 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 확대와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2022년에는 어르신들에게 슐런‧탁구대 등 다양한 놀이‧운동용품을 대여해주는 ‘어르신놀이용품공유센터’를 개설해 활발하게 운영해 오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공유시설은 전국 최초로 개설 당시 많은 지회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으뜸효남구TV를 운영하며 지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 경로당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를 대폭 확대했으며, ‘경로당 알리미’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알림사항 전달, 경로당 비품 관리 및 어르신 식사 관리 등을 진행하는 등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나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노인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강화 ▷경로당 지원 및 기능보강과 직원 복지 강화 ▷노인일자리 최대 확보 ▷경로당 운영책임자(회장, 총무 등)의 인식 전환과 역량강화 교육 등을 약속했다.

나 지회장은 “우리 지회는 으뜸효남구TV와 어르신물품공유센터 등의 사업을 전국 최초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타 지역으로부터 벤치마킹 문의가 많다”며 “으뜸효남구TV와 어르신물품공유센터 등의 사업을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경로당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물품의 공유로 어르신들이 더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을 지낸 경력과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위원장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들에게 가장 실질적으로 필요한 노인성 질환 예방활동 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면서 “특히 보건소와 건강보험공단, 치매안심센터, 노인건강타운, 노인복지관, 경로당광역지원센터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지회 직원들의 업무환경 개선, 다양한 일자리 개발 및 제공, 경로당 운영책임자에 대한 교육 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1948년생인 나각균 지회장(76세)은 선인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북‧전남 지사장을 역임했다. 광주전남국민건강보험동우회장, 동학혁명기념공원위원장, 장기요양등급판정 위원장, 남구그라운드골프협회장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0년 광주 남구지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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