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성남시 수정구지회(지회장 황용한)는 2월 28일 지회 강당에서 여성소통위원회 주관으로 관내 경로당 여성회장들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경로당 여성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황용한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경로당 회장 중 여성 회장이 33%를 차지하고 있고, 실제 경로당 여성 회원도 60% 이상 되나 그간 여성 회원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소홀했던 것 같아 처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주요 공지사항 전달에 이어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경로당 난방비 지원 문제, 입식 식탁 지원, 노후화된 컴퓨터와 노래방 기기 교체 요구 등 다양한 의견과 덕담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지회에서는 여성 회장들의 요청사항 등을 지자체에 종합 보고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황용한 지회장은 이날 시인 고은의 ‘그 꽃’을 낭독하며 “바쁘게 앞만 보고 살아왔는데 이제는 앞도 보고 옆도 살피며 주위를 챙겨볼 때가 되었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덕담으로 경로당 여성회장단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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