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센트릭 PLM’ 도입…브랜드 협업 강화
삼성물산 패션부문, ‘센트릭 PLM’ 도입…브랜드 협업 강화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4.03.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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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센트릭 PLM 도입을 통해 워크플로 표준화 및 브랜드 협업을 강화한다. 센트릭 소프트웨어(Centric Software)는 삼성물산 패션 부문과 브랜드 전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센트릭 PLM(Centric PLM)을 선택했다고 7일 밝혔다. 

센트릭 소프트웨어는 패션, 아웃도어, 럭셔리, 식음료,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가전제품 등 소비재, 리테일 분야의 기업들이 기획, 디자인, 제품개발, 소싱, 구매, 제조, 가격 책정, 할당, 판매 및 보충 단계에서 전략적 운영으로 디지털 전환 목표를 달성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한국의 직물 및 패션 산업과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했다. 빈폴, 갤럭시, 에잇세컨즈 등 자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고, 이세이 미야케, 메종키츠네, 토리버치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국내에 12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밀라노, 뉴욕, 상하이, 하노이, 도쿄에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2024년 전략은 브랜드 전반의 워크플로를 디지털화 및 표준화하고, 신규 브랜드를 추가 발굴·육성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우선으로 잡았다. 

안상욱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상품기획 업무를 할 때 수작업을 최소화하면서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상품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제품개발 단계의 가시성 부족으로 오류가 발생할 수 있고,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이 생산 단계로 이어져 비효율적인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데, 이런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서는 상품개발 정보가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업데이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커뮤니케이션 강화, 가시성 향상,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PLM) 솔루션을 모색했다. 센트릭은 국내에 전문가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지원 및 한국 패션/어패럴 업계 고객사들과 성공 사례를 갖추고 있다.

안 상무는 “센트릭 PLM이 다른 PLM 솔루션보다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것을 느꼈다. 3D 소프트웨어와의 연동 기능은 워크플로와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데 특히 유용하다”며 “앞으로 센트릭 플래닝, 센트릭 프라이싱 & 인벤토리 같은 다른 센트릭 솔루션과의 확장 및 구축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센트릭 소프트웨어 최고 경영자(CEO) 크리스 그로브스(Chris Groves)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센트릭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체 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기반이 되는 센트릭 PLM을 통해 브랜드 전반의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글로벌 성장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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