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도 1조3700억 흑자
노인장기요양보험도 1조3700억 흑자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4.03.11 13:19
  • 호수 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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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조종도 기자] 건강보험에 이어 노인장기요양보험도 지난해 당기수지 흑자를 보였다. 장기 요양보험은 65세 이상이거나, 65세 미만이라도 치매·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병으로 6개월 이상 스스로 생활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목욕, 간호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보험제도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실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2023년 장기 요양보험 재정수지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장기 요양보험 재정은 1조375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장기 요양보험료와 국고지원금 등으로 들어온 수입은 15조721억원이었지만, 요양보험 급여비와 관리운영비 등으로 나간 지출은 13조6966억에 그치면서 당기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장기 요양보험 누적 수지(누적 법정준비금)도 4조7827억원으로 5조원에 육박하는 흑자를 보였다.
이렇게 장기 요양보험 재정이 비교적 넉넉하게 된 것은 애초 예상보다 직장가입자의 보수월액이 증가하면서 건강보험료 수입이 늘고, 이런 건보료를 기준으로 부과하는 장기 요양보험료 수입도 증가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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