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주연합회, 제16대 김인순 연합회장 취임식 개최
대한노인회 제주연합회, 제16대 김인순 연합회장 취임식 개최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4.03.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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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부지사, 양재경 경북연합회장, 홍광식 중앙회 부회장 등 180여명 참석 

김인순 연합회장 “경로당 활성화와 연합회 청사 이전을 위해 힘쓰겠다”

제주연합회 제16대 김인순 연합회장의 취임식이 개최했다.
제주연합회는 3월 15일 제16대 김인순 연합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인순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12만여 제주노인을 대표해 노인복지증진 및 권익향상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며, 연합회 청사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

김인순 신임 제주연합회장이 취임사에서 당찬 목소리로 밝힌 말이다.

대한노인회 제주연합회는 3월 15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2층 대강당에서 제16대 김인순 연합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김성중 행정부지사, 김광수 교육감, 장정언 전 국회의원, 강철남·고의숙 도의원, 대한간호협회 황순자 제주회장, 김향선 제주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함께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양재경 경북연합회장(전국 시도연합회장협의회 회장)과 홍광식 중앙회 부회장, 한성률 서귀포시지회장, 연합회 임원, 분회장, 경로당 회장, 노인대학(원)장, 노인대학원 동문회장과 회원, 가족 및 지인 등 180여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치렀다.

취임식은 국민의례와 김순자 제주시지회 부지회장의 노인강령낭독을 시작으로 김인순 회장 약력 소개와 취임사, 격려사, 축사, 축하케이크절단,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순 연합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귀한 시간을 할애해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제주도에는 469개의 경로당이 있는데, 더 많은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을 더 활성화하고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한 “제주도는 여성인구 비율이 높지만, 여성회장은 별로 없다. 비율이 15.8%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번 연합회장 당선을 계기로 여성들의 위치가 향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 노인회뿐 아니라 제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양재경 경북연합회장, 김성중 행정부지사, 김광수 교육감의 축사가 진행됐다.

양재경 경북연합회장(시도연합회장협의회장)은 “김인순 여성연합회장 시대의 시작을 축하드린다"며 "김 회장님이 여성으로서 소통과 친화력을 발휘해주셔서 대한노인회의 경직된 측면을 완화시키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재, 완충 역할을 잘 해주시길 부탁드리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순 당선자는 지난 2월 선거에 출마하며 ▷충분한 노인회 예산 확보 ▷노인 연령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942년생인 김인순 당선자(81세)는 제주특별자치도 광양초등학교 양호 교사로 근무했다. 대한간호사협회 제주도지회 회장, (주)정우흄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10여년 전 대한노인회 제주연합회 부회장을 맡은 바 있으며, 제주 김만덕상 수상자로 현재 김만덕상 수상자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인순 연합회장과 내빈들이 축하 떡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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