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 500여 사장님 지원
배달의민족,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 500여 사장님 지원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4.03.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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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는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사장님이 500명을 넘어섰다. 우아한형제들은 가게 경영상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사장님들에게 지원된 대출 보증액은 총 226억원에 달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 KB국민은행과 함께 마련한 협약보증 대출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8일까지 총 588건, 226억원 규모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했다.

배민의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외식업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마련한 상생 금융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우아한형제들, KB국민은행이 각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보증재원으로 출연했고, 이를 기반으로 신보중앙회가 1,05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장님이 가게를 비우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일부 지역에서는 모바일 접수 창구를 운영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었다. 기존에는 사장님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현장 방문해서 보증 신청 후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고금리 대출을 받고 힘들어 하시는 저신용 사장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해당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문의와 호응을 해줘 보다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상반기 중 해당 프로그램은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후속 사업 기획도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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