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9대 경남 합천군지회장에 문외환 후보 당선
대한노인회 제19대 경남 합천군지회장에 문외환 후보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4.03.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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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서 승리… 대병농협·합천호농협 조합장 등 역임

문외환 당선자 “지회 회관 조기 신축을 위해 노력하겠다”

제19대 경남 합천군지회장 선거에서 문외환 후보가 당선됐다. 꽃다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문외환 당선자
제19대 경남 합천군지회장 선거에서 문외환 후보가 당선됐다. 축하 꽃다발을 가득 안고 기념촬영을 하는 문외환 당선자.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3월 21일 치러진 대한노인회 제19대 경남 합천군지회장 선거에서 문외환 후보가 당선됐다. 

합천군지회(지회장 이천종)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4월 27일)를 앞두고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양자대결이 펼쳐졌다. 

총 대의원 531명 중 46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문외환 후보가 294표(62.7%)를 획득해 승리했다. 상대 후보는 174표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1표였다. 

문외환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우리 합천군의 1만8000여 어르신들의 복지와 권익신장을 위해 힘쓰겠다”며 “특히, 행복한 경로당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지회 회관 조기 착공 및 신축 ▷회원 회혼식(결혼 60주년 기념) 추진 ▷지역별 분회장 및 사무장 간담회 ▷노인일자리 교육 분산 진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문 당선자는 “지어진지 50여년이 경과한 노후 회관을 조기에 신축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힐링과 휴식의 공간을 마련하겠다”면서 “현재 자리에 새로운 회관 신축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단순 회관 건립을 넘어 어르신들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분회장과 사무장 간담회를 지역별로 개최하여 원활한 소통을 통해 행복한 경로당을 만들 것”이라며 “아울러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의 지역별 분산 개최를 통해 참여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1946년생인 문외환 당선자(78)는 유전초, 대병중, 합천농고를 졸업했으며, 경남도 지방공무원을 거쳐 대병중학교 행정실 직원으로 근무했다.

합천경찰서 행정발전위원, 합천체육회 이사, 합천교육청 교육행정 자문위원장, 대병농협·합천호농협 조합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자연보호 합천군협의회장과 남평문씨 대종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경남 교육위원회 교육감 표창, 합천경찰서 감사장,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 경남지방경찰청장 감사장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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