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경주시지회(지회장 구승회) 서면분회 운대2리경로당(회장 이순철) 회원 46명은 3월 23일 부운지 일대에서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운대2리경로당 회원은 이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쓰레기 줍기,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결의를 했다.
또한 신라시대 선덕여왕 행차로 잘 알려진 라왕대와 부운지 산책로(약 1km) 및 저수지에 방치된 각종 부유물(페트병, 스티로폼)을 수거하고 분리 작업을 했으며, 마을 입구 도로변 280평방미터에 꽃밭을 조성해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회원들은 “마을의 환경운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보람있다”라며 “특히 유서 깊은 선덕여왕의 설화가 깃든 곳을 정화해 등산객 및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순철(72) 경로당 회장은 “부운길 산책로는 이웃 주민과 외지 손님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항상 많이 찾아오는 곳인데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저수지 주변이 이제 깨끗한 이미지로 변모하여 다행이다”면서 “윤희홍 총무가 중심이 되어 자연을 보호하고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회원 모두가 합심하고 참여하여 값진 땀방울을 흘려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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