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가구원 수, 2.56명서 2.27명으로 감소
일본에서 2030년에는 총 가구 수 가운데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혼자 사는 경우가 약 7가구 가운데 한 가구(14.7%)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12월 19일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에 따르면 47개 도도부현(광역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가고시마가 19.5%로 혼자 사는 노인 비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2005년의 경우 혼자 사는 65세 이상 노인 가구의 비율은 전국 평균 7.9%였다. 이런 현상은 결혼 기피 및 부모 가운데 한 명이 숨져도 자식들과 함께 사는 것을 기피하는 추세가 확산하는 점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65세 이상의 고령자 부부 및 독거 가구를 합할 경우 2030년에는 전체의 30%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돼 이들에 대한 정부의 의료 지원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젊은 층들을 포함한 전체 가구에서 한 명으로 구성된 가구는 2005년 29.5%에서 2030년 37.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평균 가구원 수는 2.56명에서 2.27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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