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 관련 교육, 사이버大‘대세’
고령친화 관련 교육, 사이버大‘대세’
  • 김병헌
  • 승인 2010.01.08 13:11
  • 호수 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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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경기상황 맞물려 지원자 몰려
현재 정부인가 전국 19개 사이버대학들이 2010학년도 신입생 및 편입생 입학전형을 실시 중이다. 사이버대학은 교육인적자원부 인가 정규 4년제 대학교로 인터넷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학습, 정식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고등교육기관이다.

최근 일부 정규 대학교의 일반 학과들이 감소하는 것과는 달리, 사이버대학에 개설돼 있는 일부 특수학과와 향후 전망이 유망한 학과들은 입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반대학에서 보기 힘든 학과이면서 현실경제가 요구하는 맞춤형 학과 중 하나인 고령친화산업 관련 학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한양사이버대 실버산업학과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실버요양산업학과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학과를 졸업하면 노인주거시설 경영관리자, 노인요양서비스 관리자, 노인스포츠 지도사, 노인여가 지도사, 노인 상담사, 노인용품 컨설턴트 등 창업이나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불투명한 경기상황과 맞물려 지원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실버요양산업학과 조경훈 교수는 “지난해 대비 지원자 수가 300% 정도 늘어났다”며 “최근 실버관련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편입을 고려하거나 직장을 다니면서 이에 관한 공부를 하기를 원하는 사람도 늘고 있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김병헌 기자 bhkim@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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