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손, 혼례로의 주말나들이’ 전시회
1762년 10세의 세손이던 정조와 9세 세손빈이 혼례 때 입었던 옷이 재현된다. 사단법인 한국궁중복식연구원(원장 유송옥)은 1월 20~24일 강남구 삼성동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왕세손 혼례로의 주말나들이’ 전시회를 개최한다.
궁중복식연구원은 당시 혼례에 대한 기록인 ‘정조효의후 가례청의궤’(正祖孝懿后 嘉禮廳儀軌)와 혼례 행렬을 그린 반차도 등을 바탕으로 의복을 고증해서 제작했다.
세손의 대례복인 면복(冕服), 세손빈의 적의(翟衣)와 노의(露衣) 등 왕실의 복식을 생생하게 재현했으며 의복과 장신구 등 80점을 전시한다.
유송옥 원장은 “왕실 문화는 우리나라 문화의 정수”라면서 “당시 복식은 오늘날의 시각으로도 기능과 디자인이 탁월하게 결합돼 있어 선조들의 심미안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관람은 무료. 문의 02-3675-0027.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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