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오후 경남 통영시 욕지도의 노인회관에서는 욕지노인대학을 수료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졸업식이 열렸다.
이 대학 1회 졸업생이 된 할아버지, 할머니 41명은 아들과 며느리, 손자 등 가족들과 주민들의 축하 속에 학사모를 쓰고 졸업식 노래 등을 부르며 만학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추점윤(74) 할아버지 등 41명이 김임욱 대학장으로부터 졸업장을 받았고 한 차례도 수업을 빠지지 않은 허태연(75) 할머니와 강순영(75) 할머니는 개근상을 받았다.
대한노인회 통영지회가 지난해부터 1년 과정으로 개설한 욕지노인대학은 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주 한 차례씩 한글이나 레크리에이션 등을 가르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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