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판소리·창극 무료 공연
국립민속국악원, 판소리·창극 무료 공연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0.02.01 09:55
  • 호수 2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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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 토요일

전북 남원시에 위치한 국립민속국악은 명인의 판소리 눈대목과 창극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명인·명창, 창극을 만나다 -신(新)판놀음 열두마당’ 무료 공연을 마련한다.

지난 2004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신판놀음은 국립민속국악원이 판소리 다섯 바탕을 중심으로 제작한 새로운 공연양식으로, 열린창극과 더불어 국악원의 대표적인 공연브랜드다.

‘판’은 판소리가 공연됐던 곳을 뜻하는데 공연장과 같은 고정된 장소의 개념과 달리 즉흥적이고 가상적인 무대를 말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의 신판놀음은 이런 ‘판’ 놀음 형태를 무대로 옮겨와 놀이판, 소리판, 춤판에 창극까지 가미된 새로운 양식의 공연이다.

올해 열릴 신판놀음은 매회 새로운 테마의 명창, 명인 혹은 명무가 참여해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공연은 1월부터 12월까지 상설공연으로 마련돼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열린다.

공연은 1월 30일 박양덕 명창·김무길 명인의 ‘수궁가’를 시작으로 2월 27일 송순섭 명창·이애주 명무의 ‘적벽가’, 3월 27일 유영애 명창·원장현 명인의 ‘춘향가’, 4월 24일 성우향 명창·임이조 명무의 ‘춘향가’, 5월 29 박송희 명창·박종선 명인의 ‘흥부가’, 6월 26 김수연 명창·진유림 명무의 ‘심청가’, 7월 31일 김일구 명창·이영희 명인의 ‘적벽가’, 8월 28일 조소녀 명창·이현자 명무의 ‘춘향가’, 9월 25일 안숙선 명창·이생강 명인의 ‘흥부가’, 10월 30일 신영희 명창·채향순 명무의 ‘흥부가’, 11월 27일 최승희 명창·최경만 명인의 ‘심청가’, 12월 25일 남해성 명창·채상묵 명무의 ‘수궁가’다. 문의 063-620-2328.

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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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궁원 2010-02-02 00:01:32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명창 명인을 만나니 감개무량하군요.
옛 시조를 지금도 전통을 이어 명창 명인 들의 창을 들으면 옛생각이 저절로
흥이나지요. 우리 노인들이 침해에방에도 도음이될것 임니다.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