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의료기기 업체 CEO 조찬 간담회 개최
식약청, 의료기기 업체 CEO 조찬 간담회 개최
  • 김병헌 기자
  • 승인 2010.02.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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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의료기기 톱 7 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식약청은 2010년도를 변화와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의료기기 관리 선진화 방안을 추진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국내의 열악한 의료기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 12월에 ‘Change & Jump 2010 의료기기 관리 선진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은 산업계의 현실을 반영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선진화된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총 5개 분야 54개의 추진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2010년도를 변화와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작년도에 산업계와의 끝장토론과 내외부 워크숍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신년을 맞아 산업계의 CEO는 물론 실무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설명회를 갖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청은 산업계 CEO 등을 대상으로 신년도 정책설명을 위한 조찬간담회를 2월 1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기기 업체 CEO 및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 이상이 참석해 정부 추진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로부터 보건의료 R&D 중 의료기기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과 업계의 참여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여표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가 의료기기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섬김과 봉사의 정신으로 금년에도 각오를 새롭게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의료기기산업발전 현황을 살펴보면, 전세계적인 경제침체분위기에서도 매년 10%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고, 2008년 국내시장 규모가 3조6000억원을 넘었다.

식약청은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매년 규제개혁을 강력히 추진한 결과 2008년도에 이어 2009년도에도 우수부처로 선정됨으로써 2년 연속 규제개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인정규격 대상 의료기기 확대 등 24개의 규제정비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청은 2009년도에 국민권익위에서 선정하는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규제 개선 뿐 아니라 청렴도 향상에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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