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헬스케어 사업 첫발..제세동기 출시
에스원, 헬스케어 사업 첫발..제세동기 출시
  • 연합
  • 승인 2010.03.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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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계열 보안업체인 에스원이 자동 심장제세동기를 출시하는 것으로 헬스케어 사업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에스원은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일 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의 수축.이완을 정상화시키는 의료기기인 자동 심장제세동기(AED)를 출시했다고 3월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본체의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진행되는 음성안내에 따라 가슴과 옆구리에 전극 패드를 붙이고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도록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또 오작동 여부를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자체테스트 기능과 고정에너지가 아닌 단계적으로 높은 충격을 줄 수 있는 에스컬레이션 기능을 갖췄다.

에스원은 이 제품이 항상 사용 가능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출고 후에 전극패드, 배터리 등 소모품의 교체시기를 전산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AED는 2008년 개정ㆍ시행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 청사, 공항 등 공공 다중이용시설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 설치된 것은 2000여대에 불과해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AED 출시를 계기로 고객의 재산뿐 아니라 일반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도 도움을 주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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